롯데푸드, 스타트업과 협업 확대로 틈새시장 공략
롯데푸드, 위쿡•미음미음프로젝트와 손잡고
‘Chefood X 맵데이’ 냉동떡볶이 출시
- 위쿡과 미음미음프로젝트가 함께 육성한 매운맛 간편식 ‘맵데이’와 컬래버
- 롯데푸드 냉동간편식 생산 노하우와 빠른 트렌드 대응력 가진 스타트업의 만남
- 스타트업과 협업 강화로 더 다양한 틈새 트렌드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
롯데푸드가 매운맛 틈새 트렌드를 공략하기 위해 스타트업과 협력한다.
롯데푸드는 식음료 비즈니스 플랫폼 스타트업 위쿡과 협업해 냉동간편식 떡볶이 ‘Chefood X 맵데이 부산식 한입 가래 떠뽀끼’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협업을 선보인 ‘맵데이’는 위쿡의 식음료 비즈니스 서비스를 통해 창업한 매운맛 간편식 전문 스타트업 ‘미음미음프로젝트’의 대표 브랜드다.
이번에 선보인 ‘Chefood X 맵데이 부산식 한입 가래 떠뽀끼’는 집에서 쉽고 빠르게 즐길 수 있는 부산식 떡볶이 간편식이다. 부산의 유명 떡볶이 맛집들에서 영감을 받은 소스를 맵데이 특유의 매운맛으로 재해석했다. 꾸덕한 소스는 매콤하면서도 달짝지근해 맛있게 맵다. 먹기 좋게 한 입 크기로 썰은 두툼한 가래떡과 어묵, 대파 등 토핑이 듬뿍 들어가 다른 추가 재료 없이도 든든하게 먹을 수 있다.
롯데푸드의 냉동간편식 제조 전문성으로 식감이 뛰어나고 조리도 간편하다. 영하 40℃ 급속냉동 방식을 적용해 갓 만든 떡볶이처럼 쫄깃하게 먹을 수 있다. 포장 용기를 뜯지 않고 그대로 전자레인지에 알맞은 시간 동안 돌리기만 하면 바로 먹을 수 있어 간편하다.
맵데이를 필두로 매운맛 간편식 틈새시장을 공략하고있는 미음미음프로젝트는 위쿡의 식음료 비즈니스 컨설팅 서비스를 받은 파트너다. 2020년 위쿡 공유주방에서 배달야식 전문점으로 창업 후 위쿡과 공동으로 맵데이 브랜드를 출시 및 운영하고 있다. 위쿡의 브랜딩 노하우 덕분에 맵데이는 매운 간편식의 대명사로 빠르게 자리잡으며 MZ세대의 입소문을 타고 있다.
롯데푸드의 간편식 생산 노하우와 틈새 트렌드를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스타트업의 만남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롯데푸드는 위쿡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맵데이뿐만 아니라 위쿡이 육성하는 다양한 식음료 스타트업과도 협업을 검토할 계획이다. 롯데푸드의 식품 제조 역량을 통해 틈새 트렌드를 빠르게 공략하는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
한편, 롯데푸드는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늘려가며 사업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건강식 당일배송 스타트업 ‘프레시코드’와 자사의 ‘Chefood 세븐데이즈 플랜’의 고객 접점 확대를 위한 협업을 진행한 바 있다. 올해 4월에는 밀키트 사업역량 강화를 위해 밀키트 전문 제조 스타트업 ‘푸드어셈블’에 65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SI)를 진행하기도 했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위쿡과의 협업을 통해 최근 인기있는 메뉴를 신속하게 출시할 수 있었다”며 “스타트업과의 긴밀한 협업으로 트렌드에 부합하는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